배현진, 이준석 겨냥 "'안했다'하면 해결될 일을…해야 할 말만 하라"
"간단히 해결될 일을 몇 달째냐" 이준석 사과 압박
입력 : 2022-07-05 17:04:09 수정 : 2022-07-05 17:04:09
지난달 2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배현진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으며 노트북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일 당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를 이틀 앞둔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해 "본인이 그 누구도 아닌 20대의 본인과 싸우는 걸 온 국민이 다 안다"고 비판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했다. 물의 빚어 송구하다' 이 열자의 말을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고 했다면 간단히 해결됐을 일을 대체 몇 달 째인지"라고 지적하며 이 대표의 사과를 압박했다. 이어 배 최고위원은 "횡설수설로 시간을 흘려보내기에 이번 한 주는 그를 믿고 지지했던 많은 이들에게 너무나 아쉽고 또 가혹하지 않은가"라며 "해야 할 말만 하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이 대표와 계속 공개적으로 충돌해 온 배 최고위원은 전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개인 신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렇지 않게 회의를 여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사실상 이준석 보이콧을 공식화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배 최고위원이 성상납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최고위원회를 보이콧한 것에 대해 "(내가)언론이나 이런 곳에 해명은 누차 했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이 그걸 찾아보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있는 모든 자리에서 그 얘기만 하고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다. 이런 해명도 윤리위에 다 할 건데 이걸 모두발언으로 하란 건지"라면서 "본인이 바라는 방식이나 시점이 아니라고 해서 해명을 안 했다고 보는 것도 좀 의아하다"고 지적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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