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중부권 '수소 생산거점' 구축 추진
충청북도·충주시 '맞손'…수소 생산·활용 사업 추진
입력 : 2022-07-06 16:53:56 수정 : 2022-07-06 16:53:56
(왼쪽부터)김영환 충청북도지사,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충청북도, 충주시와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과 충청북도, 충주시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블루수소 사업을 시작으로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한 RE100 산업단지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륙 중심의 지리적 이점과 충주댐, 태양광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해 충주시를 중부권 청정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수소생산거점'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글로벌은 2011년부터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현재 국내 풍력발전 사업의 25%를 담당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이제는 그 영역을 수소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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