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순익 881억원…전년비 7.2%↓
건설부문 영업익 8.2% 감소…해외현장 추가 원가반영
입력 : 2022-08-09 17:28:27 수정 : 2022-08-09 17:28:27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사진=코오롱글로벌)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880억65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949억원)보다 7.2%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682억원으로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32억원으로 작년 동기(1213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건설부문 상반기 매출액은 1조2억원으로 3.2% 줄었고, 영업이익은 768억원으로 전년대비 8.2%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으로 주택·건축부문이 1조1311억원을 차지했으며 인프라는 5127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이다.
 
이밖에 코오롱글로벌 유통부문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17억원, 405억원으로 7.7%, 25.4% 뛰었고 코오롱아우토(아우디) 등 자회사부문 매출액은 3.7% 줄어든 2398억원으로 나왔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주택과 건축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소폭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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