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 5명 신규선임…절반 이상 교체
입력 : 2022-08-18 17:58:42 수정 : 2022-08-18 17:58:42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원장보 9명 중 5명을 교체하는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박상원·김병칠·차수환·김정태·김범준 국장 등 5명이 부원장보에 임명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8일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2025년 8월18일까지 3년간이다.
 
박상원 비서실장이 기획경영 부원장보에, 김병칠 감독총괄국장이 전략감독 부원장보에,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보험 부원장보에 선임됐다. 김정태 기획조정국장은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에, 김범준 생명보험검사국장은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에 선임됐다.
 
김미영 부원장보와 김영주 부영장보는 각각 소비자피해예방 및 은행 담당으로 업무를 바꾸게 됐다. 두 사람은 이전에 각각 기획·경영과 소비자권익보호를 맡았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들의 세대교체를 하게 됐다. 신임 부원장보 가운데 박상원 부원장보는 1970년생이며 김병칠·김범준 부원장보는 1969년생이다.
 
금감원은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로,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며 "연공 서열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물을 적극 발탁해 당면과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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