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주, 공급차질 우려에 급등…가동중단·노조파업까지
입력 : 2022-09-23 09:26:50 수정 : 2022-09-23 09:26:5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포항제철소의 생산 중단에 이어 현대제철의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철강주들이 반사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문배철강(008420)은 전일 대비 945원(25.17%)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부국철강(026940)(15.86%), 금강철강(053260)(13.66%), 경남스틸(039240)(10.71%), 하이스틸(071090)(10.54%) 등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21일 포스코는 연말까지 모든 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고객사들이 3개월치 재고를 확보한 만큼 그 안에 생산을 가동하거나 해외 법인을 통해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 전 공정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대제철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및 특별위로금 지급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지만 22일 현대제철은 노조 측 임단협에 불참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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