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진상 기소에 "탈탈 털어봐라"
"단 1원도 취하지 않아…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
입력 : 2022-12-09 16:34:35 수정 : 2022-12-09 16:34:35
이재명(가운데) 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9일 검찰이 자신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기소한 것을 놓고 "검찰이 저를 직접 수사하겠다고 벼르는 모양"이라며 "10년간 털어왔지만 어디 한 번 또 탈탈 털어보라"고 맞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치검찰의 정해진 수순에 따라 정 실장이 오늘 기소됐는데 이미 예견했던 일이다. 법정에서 무고를 증명해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고 공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무능 무도한 저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적 제거를 위한 '이재명 때리기'와 '야당 파괴를 위한 갈라치기'뿐"이라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검찰정권은 저의 정치생명을 끊는 것이 과제이겠지만, 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라며 "검찰 독재정권의 탄압을 뚫고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법 위반(뇌물),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이미 구속기소된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까지 이 대표의 최측근 두 명이 기소되면서 이제 검찰 수사선상에 사실상 이 대표만이 남았다는 관측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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