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불공정거래 의혹에 동반 약세
장초반 동반 급락 후 낙폭 축소
입력 : 2023-03-20 09:24:28 수정 : 2023-03-20 09:24:28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검찰과 금융당국이 에코프로(086520) 임직원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강제수사에 한창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비엠(247540)은 장초반 동반 급락 후 낙폭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20일 오전 9시13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3.5%) 내린 3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5200원(2.60%) 내린 19만48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전날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6~1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과 특사경은 지난 2020~2021년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국거래소가 임직원들의 이상 주식 거래 징후를 발견해 특사경에 통보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1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며 "당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당사는 이미 지난 2020년 및 2021년 회사의 주요 공시 사항과 관련해 임직원의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금번 조사는 그 연장선의 조사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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