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OST' 셀린 디옹, 건강 악화로 월드 투어 취소
입력 : 2023-05-28 10:15:47 수정 : 2023-05-28 10:15:4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희귀병을 앓고 있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55)이 건강 악화로 진행 중이던 월드 투어를 취소했습니다.
 
투어 주최 측은 25일(현지시간) "엄청난 실망감으로 셀린 디옹의 2023년과 2024년 남아 있는 모든 월드 투어 일정을 취소한다. 디옹은 공연할 수 없는 질병을 진단 받고 계속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디옹도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 내 마음도 아프지만,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빨리 다시 만나고 싶다"고 썼습니다.
 
디옹은 지난해 12월 희소 신경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PS는 근육 경직을 유발해 사람의 몸을 뻣뻣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큰 소리나 가벼운 접촉으로도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디옹은 세계를 뒤흔들었던 최고의 디바 중 한 명으로 역대 여자 가수 TOP5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타이타닉' 주제곡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 '아임 얼라이브(I'm Alive)' 등의 히트곡으로 팝의 여사제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셀린 디옹.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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