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상승…12주만에 40%대 회복
리얼미터 여론조사…"외교·안보 행보 공감대 확산"
입력 : 2023-05-29 12:11:01 수정 : 2023-05-29 12:11:0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개월 만에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40.0%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습니다. 4월 3주차 조사에서 32.6%까지 떨어진 후 5주 연속 상승(32.6%→34.5%→34.6%→36.8%→39.0%→40.0%)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16.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 인천·경기(3.0%포인트↑), 서울(2.6%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반면 광주·전라(5.5%포인트↑), 부산·울산·경남(1.9%포인트↓) 에서는 내렸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8.0%P↑·61.7%)과 50대(3.1%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뛰었지만, 20대(6.1%포인트↓), 30대(1.6%포인트↓)에서는 떨어졌습니다.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5주 연속 지지율 상승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주요 요인은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행보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1%, 민주당 44.5%, 정의당 3.5%, 무당층 12.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2.1%포인트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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