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강특위 구성…사고 당협 35곳 정비
김기현 대표 업무 도울 특별보좌역, 원외인사로 10인으로 구성
입력 : 2023-06-08 18:59:04 수정 : 2023-06-08 18:59:04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조강특위는 당의 기초 조직인 당협위원회를 재정비하는 당 공식 기구입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조직운영규정 제30조 ‘7인 이내에서 조강특위를 설치한다’는 규정에 의해 이철규 당 사무총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의결했다”라며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과 배현진 조직부총장이 당연직 위원으로,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박진호 김포갑 당협위원장이 추천직 위원으로 합류하는 조강특위 구성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국 당협 중에 35곳이 아직 (당협위원장) 미임명 상태”라며 “그렇기 때문에 조강특위는 35곳의 당협위원장을 고민하기 위한 심의 절차에 도입하고, 회의하면서 적당한 당협위원장이 있는지 찾고 추천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직위원장 인선 심의가 진행되는 지역구는 당원권이 정지된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구 갑)과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탈당한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의 지역구를 포함해 총 35곳입니다. 
 
김기현 대표의 업무를 도울 특별보좌역은 원외인사로 꾸려졌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 원장 외 10인을 당대표 특별보좌역에 임명했다”라며 “당 대표의 정무적 판단이나 당 운영 방안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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