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미국통' 인성환 임명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사진)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안보 분야를 담당하는 안보실 2차장을 임종득 차장에서 인 전 총장으로 교체했습니다. 

 

예비역 육군 소장인 인 전 총장은 육군사관학교 43기로, 한-미 연합작전 등에 전문성이 있는 '미국통'으로 꼽힙니다. 그는 1992년 유엔군사령부 공동경비구역 경비중대장으로 보임된 후 미 중부사령부 기획참모부 연합기획단 전략기획장교, 한-미 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지상작전과장, 한-미 연합사단 한국군 부사단장 등을 지냈습니다. 문재인정부에서는 합동군사대 총장을 맡았고 이후 육군 2군단 부군단장을 끝으로 전역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임기훈 국방비서관 후임으로 최병옥 국방부 방위정책관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시작으로 국방라인을 잇달아 교체하고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