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10
‘지명직 최고위원 고려’
친명계, 김경수에 러브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되면서 친문계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친명계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습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3일 언론 인터뷰에서 “만약 김 전 지사가 마음의 준비가 되신다면 지명직 최고위원까지도 이재명 전 대표가 고려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습니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14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지사에 대해 “민주당이 재집권하는 과정에서 나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저는 아주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전 지사는 오는 11~12월까지는 해외에 있을 전망입니다.☞관련기사
한국 온 필리핀 가사관리사
40% 가량 강남4구로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157가정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중 37.6%가 강남 3구와 강동구로 쏠렸는데요.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 이용금액이 238만원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신청이 더 많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4분기 월평균 가구소득은 502만3719원으로, 가사관리사 이용금액이 소득의 절반 수준인 셈입니다.☞관련기사
이란, 이스라엘에 보복 임박
피카소 명화도 대피 시작
하마스의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이 임박했는데요. 이러한 우려 속에 이스라엘 박물관에 전시됐던 명화들도 대피를 시작했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미술박물관은 파블로 피카소, 구스타프 클림트 등의 명화들을 최근 지상 전시관에서 지하 수장고로 옮겼습니다. 박물관은 이미 지난해 10월 일부 그림들을 옮겨뒀는데요. 이란과 헤즈볼라 등이 보복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은 작품들도 대피시킨 것입니다.☞관련기사
러시아 군 수뇌부 책임론 대두
‘우크라군 침공 정보 보고 묵살’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이 사전에 러시아 군에 포착됐으나, 군 지휘부가 이를 무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 고위 장교 출신인 안드레이 쿠룰료프 의원은 우크라이나의 침공이 있기 한 달 전 러시아군 최고 사령부에 “군대가 포착됐으며 공격을 준비한다는 정보가 있다”는 보고가 올라갔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최고 사령부가 '당황하지 말라, 위에서 더 잘 알고 있다'고 지시했다”며 개탄했습니다.☞관련기사
북 미사일 개발 핵심 김정식
모스크바 무기 전시회 참석
북한 미사일 개발 분야의 핵심 인물인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규모 무기전시회에 참석했습니다. NK뉴스는 13일 러시아 매체가 보도한 국제군사기술포럼 개막식 영상에서 김정식 부부장이 포착됐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유엔 안보리와 우리나라, 미국, 유럽연합의 제재명단에 오른 인물입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목표물을 공격할 때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기시다 임기, 9월 말까지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9월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NHK, 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자민당이 바뀔 것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첫 걸음은 내가 물러나는 것이다. 다가오는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남은 임기 동안 노토반도 지진 부흥·복구, 난카이 해구 지진과 태풍 등 재해 대책을 비롯해 마지막까지 정책 실행에 일의전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는데요, 기시다의 총재 임기는 오는 9월30일까지이며 차기 총재 선거 투·개표일은 당 규정에 따라 9월20~29일이 될 전망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9월20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노 다로 디지털상 등을 제치고 당선돼 같은 해 10월4일 제100대 총리로 취임했습니다. 기시다의 총리 재임 기간은 16일 기준 1048일인데, 태평양전쟁 이후 8번째로 긴 재임 기간을 기록했습니다.☞관련기사
군 정찰위성 1호기 임무 돌입
‘전투용 적합 판정’ 받았다
우리 군 핵심 감시 및 정찰 자산인 군 정찰위성(425사업) 1호기가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임무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위사업청은 정찰위성 1호기가 13일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는데요. 정찰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징후 탐지 및 종심지역 전략표적 감시를 위해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과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1호기는 EO/IR 위성으로,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 영상을 직접 촬영하며 야간 촬영도 가능합니다.☞관련기사
폭스바겐·아우디 배터리
제조사 공개…모두 국산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입사인 폭스바겐그룹코리아도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정부가 완성차 업체들에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 공개를 권고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공개 결과, 폭스바겐 전기차 1종, 아우디 전기차 13종 등 총 14개 차종은 모두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제품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폭스바겐 전기차 1종, 아우디 6종이었고,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차는 아우디 6종이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배터리가 나뉘어 탑재된 차는 1종인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지프와 푸조, DS오토모빌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도 이날 배터리 제조사 현황을 공개했는데, 총 6개 전기차 모델 중 국내 배터리 제조사 제품이 탑재된 모델은 2종, 중국 제조사 제품이 들어간 모델은 4종이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는 아직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코로나 아동 감염 비상
2주새 2.8배로 '급증'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아동환자 수가 최근 2주일 새 2.8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아동병원협회 집계를 보면, 협회 회원 병원 중 42곳의 코로나19 아동환자는 7월22∼26일 387명에서 8월5∼9일 1080명으로 179.1% 늘었습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2주간 2.79배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코로나19 아동 환자가 54명에서 301명으로 무려 457.4% 폭증했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213.7%, 호남권에서는 137.1%, 영남권에서는 8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 하순에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4.6% “택시월급제 시행 반대”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46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45.4%는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반대한 이유로는 ‘고성과자들은 초과금을 가져가는 기존 사납금제가 낫다’가 51.5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월급제로 근로시간 유연성이 떨어지면 구인난 가속’ 30.42%, ‘고정급이 높아지는 만큼 성과급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다’ 13.54%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기타’는 4.51%입니다. 찬성한 이유로는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42.83%, ‘기존 사납금제는 현행법상 불법이기에’ 39.69%, ‘기형적인 택시 산업구조의 정상화를 위해’ 16.08%였습니다. ‘기타’는 1.4%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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