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도이치뱅크 소식에 급락, DAX 2.18%↓
입력 : 2016-09-27 01:04:00 수정 : 2016-09-27 01:04:00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도이치뱅크의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54.10포인트(1.78%) 내린 2979.50을 기록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73포인트(1.33%) 내린 6817.70을, 프랑스 CAC 40 지수는 71.89포인트(1.60%) 하락한 4416.80을 각각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231.97포인트(2.18%) 하락해 1만395.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IBEX와 이탈리아 FTSE MIB는 1.19%, 1.40% 각각 하락했다. 
 
프랑크푸르트 도이치뱅크 본사. 사진/AP
 
유럽증시는 독일 정부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140억달러의 벌금 폭탄을 맞은 도이치뱅크에 대한 지원이 없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독일 포커스지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정부간 법적 분쟁에 대해 개입할 뜻이 없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로 내년 9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도이치뱅크 주가가 7.5% 하락하면서 전체 유럽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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