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이른 휴가철 맞아 고객 환전 이벤트 한창
국민·우리·KEB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 환전 이벤트 진행 중
입력 : 2019-05-25 12:00:00 수정 : 2019-05-25 12: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내 은행들이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KEB하나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저마다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는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생활금융 플랫폼 '리브(Liiv)'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하고 이용계좌를 등록한 뒤 1회 이상 로그인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환율 우대혜택을 적용하고 무료로 외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리브 앱에 가입해 로그인한 뒤 환전신청 메뉴에서 'KB-POST 외화배달서비스'를 신청하면 100% 환율 우대혜택과 환전한 외화 실물을 무료로 배송해준다. 환전 대상 통화는 미국 달러화(USD)와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이다.
 
KB-POST 외화배달서비스는 국민은행 비대면 채널을 통해 환전을 신청한 뒤 우체국 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날짜에 외화 실물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원화 기준으로 1일 최소 약 40만원부터 최대 150만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환전 신청일을 포함해 2~10영업일 이내에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수령할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리브 앱에 가입한 뒤 이용계좌 등록, 환전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31일까지 이벤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도 모바일 금융 플랫폼 '위비뱅크'를 통해 '온국민환전'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환전 한도는 위비뱅크 로그인 고객의 경우 3000달러이며 비로그인 고객의 경우 100만원 상당액까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이벤트를 통해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는 90%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하며 중국 위안화(CNY) 등 12개 기타 통화에 대해서는 55% 우대혜택을 적용해준다.
 
고객이 해외여행 후 귀국 시 원화로 재환전할 경우에는 주요 통화에 60%, 기타 통화에 30%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와이파이 도시락' 최대 20% 할인 및 유심(USIM) 구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다음달 9일까지 '하나멤버스' 회원 중 환전을 신청한 고객에게 최대 1만 하나머니를 증정하고 환율 우대혜택도 제공하는 '가정의 달 환전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달러화 환산 건당 5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 5명에게는 50만 하나머니를 증정하며 △홍콩 달러화(HKD) △태국 바트화(THB) △대만 달러화(TWD) △필리핀 페소화(PHP) △베트남 동화(VND)를 미화 환산 기준 건당 1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 50명에게는 5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또 환전지갑을 이용해 미화 환산 건당 5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 200명에게는 1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를 사이버환전한 고객에게는 최대 90%의 환율 우대혜택을 적용하며 영업점 창구에서 환전 한 고객에게는 최대 70%까지 우대해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영업점 창구에 방문해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환율 우대혜택이 더 크다"라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대면 채널보다 비대면 채널을 통해 환전하는 게 더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국민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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