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김소유, ‘정통 트로트’ 초신성을 꿈꾸다
“정통 트로트로 매력 보여주겠다”
입력 : 2019-09-16 12:32:48 수정 : 2019-09-16 12:32:48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트로트 가수 김소유가 정통 트로트뮤지션의 맥을 잇는다. 판소리를 하며 탄탄하게 다져진 목소리로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자아트홀에서는 김소유의 새 싱글 별 아래 산다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김소유는 트로트 가수로서, 쇼케이스를 열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인사 드리고 싶다고 데뷔 후 첫 쇼케이스 소감을 밝혔다.
 
2018년 싱글초생달로 데뷔한 김소유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 ‘사당동 떡집 딸이라는 애칭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아 톱 12에 이름을 올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김소유 쇼케이스 현장. 사진/JG STAR
 
김소유는 트로트를 장르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긴 것 자체가 기뻤다. 내가 방송에 노출돼서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내가 준결승에 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살면서 가장 기쁜 순간 중에 하나가 미스트롯 준결승에 오른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콘서트를 시작할 때만 해도 팬이 다섯 명 정도였다. 마지막 콘서트가 되지 정말 많은 팬들이 왔더라. 내 목소리를 좋아해주시는 팬들이 정말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어머니가 떡집을 운영하시는데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스트롯이 탄생시킨 스타인 만큼, 함께 경연하며 돈독한 우정을 쌓았던 김희진과 박승연도 쇼케이스에서 김소유를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박승연은 많은 분들이 소희 언니의 노래를 듣고 인생의 애환에 대해 생각 해셨으면 좋겠다, 김희진은 ‘별 아래 산다가 소희 언니의 목소리와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소유 쇼케이스 현장. 사진/JG STAR
 
타이틀곡별 아래 산다는 슬로우 록 리듬의 트로트 장르로 지금은 하나, 둘 사라져가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동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사랑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록곡 숫자 인생은 숫자에 집착하고 남과 비교하며 진짜 행복을 놓치고 사는 현대인들의 세태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진정성 있는 음악과 흥겨운 매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김소유의 각오를 엿볼 수 있다.
 
김소유는 경연 당시에는 감성이 드러나는 곡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래서 별 아래 산다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 김소유가 이런 감성도 낼 줄 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절규하듯 노래하는 부분이 있는데 판소리 창법과 비슷하다. 이 포인트를 자세히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특히숫자 인생에는 박현빈의샤방샤방과 송대관의한번 더’, 홍진영의눈물비등을 탄생시키며 장윤정, 신유, 금잔디, 한혜진, 김양, 박주희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함께하고 있는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 최준원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91년생으로 아직 20대인 김소유는 특이하게도 댄스 트로트, 세미 트로트가 아닌, 정통 트로트 가수의 길을 택했다. 그는 “’미스트롯을 출연하며 정통 트로트가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통 트로트로 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유 쇼케이스 현장. 사진/JG STAR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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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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