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첫 간부회의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입력 : 2019-09-18 18:17:15 수정 : 2019-09-18 18:17:1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첫 간부회의를 열고 "공정한 금융질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18일 첫 간부회의에서 "DLS 등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우려로 금융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융업의 근간은 신뢰에서 비롯되는 만큼 부당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며 금융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또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로부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줄이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어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여건에서 금융시장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 성수 위원장은 대내외적인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은 다양한 목표와 가치 사이에서 균형잡힌 정책을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오피니언 리더, 전문가 뿐 아니라 금융소비자의 목소리에도 낮은 자세로 귀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고, 발생한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함께 논의하는 소통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러 의견이 제기되어 리스크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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