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재용·정의선 회동에 삼성SDI 주가 급등…현대·기아차는 '잠잠'
입력 : 2020-05-13 16:36:38 수정 : 2020-05-13 16:36:3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의 회동에 2차 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8.98% 오른 3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사업에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 이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차세대 전기차용 전지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축전지 제조기업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이날 전날보다 14.97% 오른 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일진머티리얼즈과 포스코케미칼, 천보 등도 각각 8.01%, 5.96%, 5.75% 상승 마감했다.
 
반면 자동차 대장주들은 별다른 변동이 없었다. 현대차 주가는 1.31%(1200원) 오른 9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 주가는 전날 종가와 변동 없이 2만9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된 전시 차량.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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