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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4월 2만1981대 판매…내수 전년비 21.6% 증가

SM6·SM7 내수판매 쌍끌이…QM5 전체 수출량 17.9% 감소

2016-05-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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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536대, 수출 1만3445대 등 총 2만1981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는 20% 이상 증가했지만, 수출이 18% 가량 감소하며 전체 판매 역시 6% 감소했다. 
 
지난달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SM6와 SM7의 호조가 돋보였다. 4월 내수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룬 모델은 5195대가 판매된 SM6였다. SM6는 최고급 사양인 RE 모델이 가장 큰 비중인 44.4%를 차지했다.
 
사전 계약 때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모델로 수요가 집중됐던 SM6는 RE 모델 수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21.6% 증가세를 보인 전체 내수판매를 주도했다. 르노삼성은 이달부터 안정되는 RE모델 수급량에 더욱 증가한 판매량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르노삼성 4월 판매 실적. 자료/르노삼성
 
플래그십 세단인 SM7도 지속적인 판매 증가를 보였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62.5% 증가한 590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14년 4월 판매 이래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M6 출시 후 증가한 매장 방문객들이 SM7이 재평가를 받으며 판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르노삼성 측 설명이다. 
 
반면, 수출 실적은 1만34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9%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데다 후속 모델 준비에 들어간 QM5 수출 물량이 크게 준 것이 전체 수출량 감소를 이끌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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