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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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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주호영·김성태·권성동·권영세·임태희, 선대위 합류

25일 최고위에 상정…홍준표·유승민, 여전히 불참

2021-11-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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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대위에 중진들을 전면에 배치한다. 윤 후보는 대선을 불과 100여일 앞두고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오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 선대위 인선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다만,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선대위 합류에 선을 긋고 있어 원팀은 여전히 난망한 상황이다. 
 
24일 윤 후보 측은 조직·직능·정책·홍보·당무지원 등 5개 분야 총괄본부장 인선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 조직총괄본부장에는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는 김성태 전 의원, 당무지원본부장은 권성동 사무총장, 총괄특보단장은 권영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태희 전 의원은 상황실장으로 유력하다. 중진들을 전면에 내세운 인선이다. 
 
또 윤 후보 측은 이준석 대표에게 홍보미디어본부장직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2030세대와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해서다. 이 대표는 당연직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홍보미디어본부장직과 겸임이 가능하고 홍보본부장으로 당과 후보를 알리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에 동의하면서 이 대표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총괄본부장에는 원 전 지사가 내정됐다. 원 전 지사는 경쟁주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선대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 전 지사도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다. 일각에서는 원 후보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도 아니고 정책총괄본부장직을 제의한 것에 대해 적절한 예우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원희룡 캠프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용태 전 의원은 "원 후보는 선대위의 직급을 중요치 않다고 본다"며 "어떤 역할을 맡아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을 했고, 이미 돕기로 했으니 깨끗이 돕는 게 맞다고 보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원 후보가 고민했던 지점은 직책이 아니라 경쟁했던 홍준표·유승민 후보와 달리, 혼자 맡는 게 윤 후보한테 모양상 도움이 될 지 고민을 한 것"이라며 "원 후보만 먼저 선대위에 합류하면 다른 두 분한테 부담이 되는 모양새니까 고민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와 치열하게 맞붙었던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여전히 선대위 합류에 선을 긋고 있다. 지난 23일 윤 후보가 경선 예비후보들과 회동하며 원팀 구성에 공을 들였지만, 두 후보는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경선 예비후보들에게 구체적인 직급을 제안하지는 않았다.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고, 이들도 박수로 화답했다.  
 
홍 의원은 청년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홍문청답(홍준표의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 코너를 만들고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매년 참석한 '연평도 포격전 제11주년 전투영웅 추모식'에만 모습을 드러냈을 뿐, 공개 행보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중진들을 전면에 배치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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