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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친 '쿠팡'…유통 3사 경쟁

전년 대비 증가율 50% 육박

2023-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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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쿠팡이 롯데쇼핑과 신세계(004170)를 제치고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에서 74위를 기록했습니다. 쿠팡은 이마트를 추격하게 됐습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표한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리포트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 Top 250에 등재된 국내 기업 순위에서 이마트 60위, 쿠팡 74위, 롯데쇼핑 91위, 신세계 224위로 집계됐습니다.
 
쿠팡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가율이 50%에 육박하며 순위가 24계단 뛰어오른 74위를 기록해 롯데쇼핑을 추월했습니다. 작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Top 10' 중 1위를 기록했던 쿠팡은 올해 순위가 3위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기업 10위권 내에 들었습니다.
 
피킹 로봇. (사진=쿠팡)
 
2021년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3% 증가했고, 전년 순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보고서는 쿠팡의 매출액 신장 배경에 '활성고객' 수 증가(15%)와 '활성고객 1인당 순유통매출액 증가'(30%)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 양상 확대 및 구매 제품 범주 다양화에 기인했다는 뜻입니다. 이밖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Top 50'에 국내기업으로 쿠팡(3위, 61.7%), 신세계(23위, 17.4%), 이마트(45위, 10.8%)가 등재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래 6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지속한 것이 쿠팡의 성장 요인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쿠팡이 물류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성장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쿠팡이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혁신했다"라며 "매출액이 계속 늘고 객단가가 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1년 만에 200만명이 늘어나며 11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10월 서비스 출범 4년 만의 성과입니다. 팬데믹 위기, 글로벌 금리 인상 등 경기침체 속에서도 로켓배송·로켓프레시를 통해 제공하는 수백만개 이상의 가성비 제품을 이용하는 충성 고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앞서 김범석 쿠팡 의장은 컨퍼런스 콜에서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이 있지만 상품군 확대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쿠팡의 20개 카테고리 가운데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소비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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