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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상품데일리)美재고 우려에 유가 급락..금값 3일째 하락

2014-04-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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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의 원유재고 부담에 국제유가가 석달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2.24달러(2.15%) 하락한 배럴당 102.1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일대비 67센트(0.61%) 하락한 배럴당 109.28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에 비해 27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1월 중순 이후 원유 재고 증가량만 4300만배럴로 총 재고는 3억9400만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사상최고치 3억9800만배럴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현지 정부 지도자들과 만나 추가적 경제 지원 계획을 발표한 것도 유가에 부담을 줬다.
 
금값은 3일 연속 하락하며 10주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7.4달러(0.57%) 내린 1281.1달러에 마감했다.
 
프랭크 맥키 인터그레이티드 브로커리지서비스 딜러는 "미국 경제가 계속 전진함에 따라 금 수요가 사그러들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일시적인 지지력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5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05% 오른 19.361달러를 나타냈고, 5월물 구리 선물은 0.35% 오른 3.0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1.67% 오른 부셸당 5.02달러를, 7월 인도분 밀 선물은 0.59% 오른 6.79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두 7월물 가격은 1.11% 내린 부셸당 14.707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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