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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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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환율 급변에 신속·단호하게 대응할 것"

2016-0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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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율에 급격한 변화가 있으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유일호 부총리는 인천공항 수출입청사에서 개최한 전국 세관장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지만 지금은 (외환시장 변동성을) 살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환율이 급변동하는 원인을 분석했다"며 "앞으로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최근 원·달러 환율 움직임과 변동성이 과도하다"며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고 구두개입 한 바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불구하고 1234.4원까지 오른 후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5년8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23일 환율도 전 거래일과 같은 1234.4원으로 보합마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22일 오후 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율 급변에 신속·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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