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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 “올해 1만2천대 판매 목표”

2020-0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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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볼보는 국내 진출 이후 최초로 연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는 1만2000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질적 성장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7일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볼보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 및 환경과 사람을 배려한 행보에 공감하고 인정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객분들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S60 출시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는 2013년 1960대 판매에 그쳤지만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로 급증했고 2019년에는 1만570대로 1만대를 돌파했다. 세부적으로 XC60이 2969대로 볼보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됐고 XC40(1638대), S90(1512대)가 뒤를 이었다. 레인지 별로는 XC레인지가 6023대, S레인지 2562대, CC레인지 1985대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볼보는 지난해 중형 CUV ‘V60’ 및 프리미엄 세단 ‘S60’ 등을 출시하며, 한국 수입차 시장의 핵심 고객층인 3040세대를 공략해왔다”면서 “8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룬 가운데, 올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1만2000대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S60 옆에서 포즈를 취한 이윤모 대표. 사진/볼보코리아
 
이어 “XC40, V60, S60 등 높은 인기로 인해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전년보다 50% 이상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볼보코리아는 이를 위해 서비스센터는 올해 25% 확충할 예정이다. 분당 및 제주, 의정부 등을 비롯해 총 6곳을 추가로 신설하고 해운대, 천안, 수원 등으로 확장해 총 30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증 중고차 사업부, 볼보 셀렉트 역시 기존 김포전시장 외에 수원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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