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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승

소비자보호 맞나요? 보험사 소비자 민원 급증

2021-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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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소비자 민원이 치솟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를 외치던 보험사 행보에 반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각 보험사 민원 공시에 따르면 보험사와 외부 기관에 제기된 지난해 소비자 민원은 6만7000건을 상회했습니다. 전년 대비 7.3% 늘었습니다. 
 
손해보험사 소비자 민원은 11.8% 증가한 3만7975건을 기록했습니다. 생명보험사는 2만9177건으로 1.9% 늘었습니다.
 
특히 KDB생명의 경우 보유 계약 10만건 당 민원이 분기별로 56.69~60.34건에 달했습니다. 대형 보험사 대비 5~6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 외 KB생명(11.85∼16.62건), 오렌지라이프(10.21∼13.91건), BNP파리바카디프생명(4.54∼20.67건) 등이 생보사 중 민원이 잦았습니다.
 
손보사는 악사(AXA)손해보험이 보유 계약 10만건당 민원이 10.89~14.1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형 손보사는 삼성화재(7.82∼8.67건), 현대해상(7.08∼9.85건), KB손해보험(6.41∼7.89건), DB손해보험(5.96∼8.6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보호를 내세우며 금융권에게 민원을 줄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보험업계 민원은 줄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보험사 민원 추이. 자료/각사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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