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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확진자 '중간고사' 어쩌나…"교육당국 결정 있으면 응시 지원 가능"

"추가 전파 위험성 줄이는 방안으로 협의 가능"

2022-04-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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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학생들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의 시험 응시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시험 계획을 마련하면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7일 출입기자 백브리핑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중간고사 등 기관 내 자체시험에 대한 운영 계획을 마련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격리 예외를 허용하는 부분이 있다"며 "국가 공무원 시험은 소관 부처에서 자체계획을 수립해서 확진자들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던 것처럼, 이런 기준에 따라 수능 등 전국적인 시험도 진행돼 왔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추가 전파의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면 대면시험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협의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의 경우 교육당국 방침에 따라 중간고사를 치를 수 없었다. 교육당국은 중간고사를 치르는 대신 결시자에게 이전 혹은 이후 성적인 인정점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7일 출입기자 백브리핑에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 중간고사 등 기관 내 자체시험에 대한 운영 계획을 마련하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시험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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