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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안철수 "바이러스 감염병, 3∼5년 주기로 계속 찾아와" 경고

"치사율과 감염력 모두 높은 바이러스 대비해야"

2022-07-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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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영학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7.19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바이러스의 주기적인 유행 가능성을 점쳤다.
 
27일 안 의원은 이날 경기 평택시 소재 백신 물류센터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백신 물류 현황을 점검한 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는) 거의 일상화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사람과 접촉하지 않은 바이러스가 지구 역사상 160만종이 있다고 한다"며 "오지에 과학자 탐험팀을 보내 박쥐를 잡아 연구한 게 3천종 정도고, 199만7천종을 연구할 게 더 남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의원은 "(바이러스 감염병이) 3∼5년 주기로 계속 올 것 같다"며 "메르스처럼 감염력은 적어도 치사율이 높은 것도 있겠고 코로나처럼 치사율은 낮아도 감염력이 높은 게 있을 텐데 언젠가는 치사율과 감염력이 높은 게 나오면 굉장히 혼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리 그런 시나리오에 대비해야만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의원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필요한 백신 숫자가 늘어나면 어떻게 하나', '질병관리청에서 녹십자에 (백신물류를) 위탁하겠다고 결정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방역 결정권이 국무총리에게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서 전문가에게 힘을 실어주고 국가 방역 사령관으로 지명해야 한다"며 "이것이 제대로 된 과학방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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