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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지난해 중견기업 205곳 대기업으로 '쑥쑥'…신입 초임은 '3566만원'

영업이익 16.1%·종사자수 1% 증가

2022-12-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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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지난해 200곳을 넘는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견기업들의 매출액, 영업이익, 종사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신입사원 초임은 대졸 기준 3566만원으로 집계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감소 요인은 중견기업 중 205개사가 대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중견기업의 대기업 진입은 전년 107개사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중견기업의 총 매출액은 852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기장비, 기계, 화학 등 제조업 매출이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전년(107개) 대비 8개 증가한 115개,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은 전년(4943개)보다 줄어든 4789개로 조사됐다.
 
영업이익은 제조·비제조업 모두 증가해 5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7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16.1% 증가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표는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17조4000억원) 대비 44.8%, 비제조업은 28조원으로 전년(19조7000억원)보다 42.1%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9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종사자 수는 159만4000명이며 제조업 종사자 수는 63만1000명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다만 정보통신·운수 등 비제조업 종사자 수가 늘어나면서 전체 규모는 전년보다 1만6000명(1%↑) 증가했다.
 
신규채용은 26만7000명으로 전년(23만1000명)대비 15.6% 증가했다. 이중 청년 채용은 1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6.5% 늘었다. 전체 채용으로 보면 65.8% 비중이다.
 
신입사원 초임은 대졸 기준 3566만원으로 전년(3424만원) 대비 142만원(4.1%) 올랐다.
 
신사업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 비율은 24.6%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분야는 미래차가 27.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에너지 13.7%, 바이오헬스 12.3%, 정보통신 11% 순이었다.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은 지난해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8조8000억원, 내년에는 9조1000억원으로 규모를 늘려갈 계획으로 파악됐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 기본통계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세제·금융지원 확대 등 성장 걸림돌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5480개로, 전년(5526개)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채용정보 게시판 살펴보는 구직자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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