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S&T모티브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0억865만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고 11일 잠정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2억9431만6000원으로 전년보다 25.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35억1003만9000원으로 112.4% 급증했다.
회사 측은 고부가 가치 제품 매출 증가와 원가 절감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S&T모티브 관계자는 "글로벌 장기 불황 속에서도 매출과 손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매출액은 회사 설립 후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S&T모티브의 이 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S&T모티브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1조995억원, 686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575억원이었다.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을 넘어섰고, 당기순이익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S&T모티브 2014년 실적. (자료=S&T모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