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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현대차그룹, 에너지 절감 상생협력 박차

2015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 개최

2015-09-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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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차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에너지 절감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의왕연구소에서 덕양산업,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등 32개 협력사와 전문 기술 업체 관계자,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평가 기술 소개 ▲친환경 건축 및 요소 기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의 주요 이슈 ▲산업체 조명 및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 올해 진행된 사업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뤄졌다.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추진 중인 '대ㆍ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그 일환으로 한해 동안 협력사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대ㆍ중소 상생협력 에너지 동행 사업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등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에너지 절감 사업 첫해인 2012년 20개사에서 올해 32개사로 참여 협력사 수를 늘려 보다 적극적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올해는 전력 배전 기술과 전력회생 기술 등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관련 기술들을 선정해 전문기술 업체의 집중분석과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향후 중소기업과의 에너지 협력을 주요 상생협력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협력사의 에너지 관리 체계 확립에 기여하고 기후 변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술 교류회 발표내용을 사례집으로 엮어 더 많은 협력사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절감에 대한 기술 및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에너지 절감을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현대차그룹 경기도 의왕 연구소에서 개최된 협력사 에너지 절감 기술 교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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