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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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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처참한 성적표

2024-05-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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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민정수석에 임명한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소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습니다. 집권 2년을 거치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직 낙하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에 윤 대통령은 뒤늦게 야당과의 소통 채널을 구축했습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이 내세운 ‘공정과 상식’이 무너졌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대선 승리 이후 윤 대통령은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표현했는데요. 당의 중징계 결정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윤 대통령의 독선 이미지는 굳어졌습니다. 
 
이후 ‘윤심’(윤 대통령 의중)을 등에 업은 김기현 의원이 당 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다만 김 의원마저 윤 대통령과 충돌 후 대표직에서 중도하차하면서 국민들은 윤 대통령에게 제왕적 이미지를 더욱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로 ‘소통 미흡’과 ‘독단적·일방적 태도’ 등이 꼽히는데요. 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간 평가’ 성적을 가진 총선에서 여권의 참패 후 소통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8일 건강 악화로 인해 입원을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대표와 130분간 영수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함성득, 임혁백’ 비선 라인이 물밑에서 영수회담을 조율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비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관련 내용을 부인했지만 보수 지지층에서 반발이 일었는데요. 윤 대통령은 대야 관계 개선 등 변화의 의지를 보였으나 당내에서조차 “사실이면 기가 막힌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만 나왔습니다. 
 
여기에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징역 1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는 14일 출소할 예정인데요.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어버이날인 8일 법무부가 최 씨의 가석방을 결정하자 “어버이날 선물로는 최고”라고 비꼬았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당 대표 후보는 “이쯤 되면 임기를 마치실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 목표는 아내의 행복”이라는 조롱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입니다. 윤 대통령의 대선 캐치프레이즈였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면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지지한 2030 남성 뿐만 아니라 적극 지지층의 이탈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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