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홍콩의 송환법 철회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도감이 생기면서 외국인의 수급이 회복된 영향이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78포인트(0.44%) 오른 1997.31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의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되자 뉴욕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간밤의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만6355.47에, S&P500지수는 31.51포인트(1.08%) 오른 2937.78에, 나스닥지수는 102.72포인트(1.30%) 높아진 7976.8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34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 16억원 기관 3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2%), 의약품(0.55%), 섬유의복(0.42%), 종이목재(0.38%), 철강금속(0.38%) 등이 오르고 있고, 보험(-0.53%), 기계(-0.45%), 금융업(-0.45%), 서비스업(-0.42%), 은행(-0.40%)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03포인트(0.64%) 오른 633.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8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110억원, 기관 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0.36%) 떨어진 1203.9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