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업계 최초 '메타버스 카드' 출시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글로벌 메타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제페토 내에 Z세대를 위한 가상 공간을 만들고 특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페토는 Z세대의 전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우선 Z세대의 행동 패턴, 선호 디자인 등을 고려한 '신한카드 제페토 월드'를 공개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신한카드 제페토 월드는 유저 행동 패턴을 잘 아는 제페토 내부 부서와 다수의 제페토 월드를 만든 실력 있는 크리에이터와 합심해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페토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도 선보인다. 이 카드는 메타버스 주 사용층인 10대 친화적인 할인 혜택이 탑재된다. 카드 디자인은 제페토 아바타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고등학생을 고려해 현금 충전 기능도 추가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영역에 한 발을 내딛는 시도"라며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공감대 및 커뮤니케이션 구축 위한 인사이트를 축적할 수 있는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메타버스 특화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