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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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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대우조선해양, 금융위가 해결해야할 문제"

"비상식, 문제 제기 한 것인데…청와대가 감정적 해석"

2022-04-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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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현안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 선임을 두고 ‘임기 말 알박기’라고 규정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금융위원회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압박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1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관리감독기구인 금융위원회가 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지분 55.7%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관리감독하는 기구는 금융위라는 취지다.
 
대우조선해양 기업 결합 실패와 관련해 ‘산업은행에 책임을 물을 계획을 없느냐’라는 질문에 원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가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업무보고를 받은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 건 아니다. 다만 경영 정상화가 돼야 하고 부실화를 털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새 정부에서 모든 노력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영진 재편이라는 상식이 지켜져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원 수석부대변인은 “대우조선해양의 문제는 4조1000억원이 투입된 부실공기업이라는 점이다. 국민 세금을 낭비하지 않는 해법 모색이 이 문제 본질”이라며 “인수위는 상식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일 뿐인데 청와대가 감정적으로 해석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그는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이 들어간 부실 공기업 문제는 새 정부가 국민과 함께 해결할 부담이자 책무”라며 “문제의 본질이 호도되거나 변질돼선 안 된다. 인수위가 쳐다보는 건 자리가 아니라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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