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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평창올림픽 때부터 준비" 문재인 전 대통령, 시민에게 받은 감동 선물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담은 자수 선물 공개

2022-07-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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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 지지자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낸 자수 선물이 공개됐다.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게 사진이 아니라 자수라니 놀랍다"라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자수란 옷감이나 헝겊 따위에 여러 색실로 수를 놓는 것을 뜻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액자 속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담겼다. 놀랍게도 이는 사진이 아닌 한 지지자가 직접 수를 놓은 자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스타그램)
 
또한 비서실은 지지자가 보낸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안녕하세요. 5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 자수를 시작해 짬짬이 수를 놓아 1년 반에 걸쳐 마련한 국민 중에 한 사람 마음이니 받아주세요”라고 쓰여 있다. 또한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고향에서 건강히 여가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에 비서실은 "감사합니다"라며 '귀한선물' 해시태그를 달아 지지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지자에게 감사 편지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지난 6월 29일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초등 6학년 어린이가 퇴임 인사와 함께 아빠가 쓴 책이라며 보내왔다"며 "아끼는 해리포터 엽서 2장을 이어 붙인 편지에 어른스럽게 '대통령님 이제는 한시름 내려놓으세요'라고 썼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정시윤 어린이, 고마워요"라며 감사를 전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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