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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영업손실 148억···매출은 1927억 "1분기 최대"

1분기 매출 전년비 45% 성장

2023-05-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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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컴투스(078340)는 2023년 1분기 매출 1927억원에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5% 올랐습니다. 영업손실은 마케팅비 증가 영향입니다.
 
컴투스는 이번 1분기 매출이 최고 기록이고 역대 분기 최고 매출에도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서비스 순환에 따라 매출이 연중 가장 낮은 시기임에도, 2000억원에 육박해, 올해 목표인 1조원 매출 달성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세계 출시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입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 장기 흥행으로 2분기 이후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야구게임 라인업', '크로니클' 등 세계 흥행 가도를 달리는 작품과 여러 신작 출시로 올해 게임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1분기부터 기존 히트작과 신작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전력을 쏟았습니다. 그 결과 매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두는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 역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컴투스는 9주년 이벤트와 세계 투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등 프로모션도 마련해, 향후에도 천공의 아레나가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300억원 매출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신작 'MLB 9이닝스 라이벌'도 가세하는 만큼 연간 매출 목표 15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크로니클은 서비스 54일 만에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고 스팀 글로벌 종합 매출 5위, 전 세계 앱마켓 상위권에 오르는 등 모바일과 PC 시장에서 흥행했습니다. 컴투스는 올해 연 매출 목표 1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컴투스 개발 MMORPG '제노니아'는 약 4주 만에 국내 사전예약 140만 건을 넘겨 흥행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유명 게임 IP '미니게임천국'과 글로벌 대표 낚시 게임 IP 기반 '낚시의 신: 크루' 등 다양한 장르의 기대 신작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컴투버스, 미디어 콘텐츠 사업도 1조원 매출 목표에 힘을 보탭니다. 올해 2분기 메타버스 오피스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는 컴투버스는 3분기 컨벤션 서비스를 비롯해 20개 이상의 제휴 기업과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 제공할 계획입니다.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도 드라마와 영화 등 30여 편의 콘텐츠와 세계 전역에서의 K팝 공연 등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올해 주력 사업인 게임 분야의 글로벌 성과 확대와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에서도 투자 결실을 거둘 계획입니다.
 
컴투스는 기업의 성과와 가치를 모든 주주와 나누는 주주 환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다양한 주주 의견 반영과 관련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른 회사의 재무 환경과 투자 계획 등을 검토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수립해 발표했습니다.
 
컴투스는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OCF)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을 진행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재원으로 주주 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를 매입해 그중 50%는 소각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 성과 등을 특별 반영한 총 605억원을 주주가치 제고 정책 재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진행된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더해, 152억 원 특별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추가로 18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신규 매입 자사주 가운데 전체 발행 주식수의 1%인 12만8665주를 소각합니다. 이는 현재 보유 자사주의 10%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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