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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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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물가 걱정'

2024-01-02 17:17

조회수 :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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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3%, 하반기는 2.3%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들은 국민 중, 실제로 내가 소비하는 금액에서 얼마나 더 많은 지출이 나갈지 체감할 수 있는 이들이 있을까요.
 
정부와 각종 국책연구기관 등은 숫자로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설명하지만, 일반 시민 입장에선 '붕어빵 3마리에 2000원', '호떡 1개에 2500원' 같은 문구가 더 와닿습니다. 해마다 오르는 제품의 가격에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구나"라며 한탄을 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고물가를 겪은 국민들의 한숨은 멈출 새가 없습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2%대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23년보다 낮아진 물가 상승률에 정부는 물가 안정기조에 접어들고 있다는 평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 폭만 조금 낮아진 것이지, 매년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탓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도 빈번합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손님 감소로 이어질까봐 가격 인상을 놓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반찬 가짓수를 줄이거나, 외식 횟수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여기에 향후 '저물가' 시대는 도래하기 힘들 거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한국 경제도 '중물가' 현상이 고착화될 거라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소비가 많아질수록 또다시 고물가 현상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새해를 맞았는데도 높은 물가로 인한 고민거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향후 중물가가 고착화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 가운데, 정부는 금융 불안정성과 경기침체 장기화 등 리스크에 대비한 정책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사진은 장을 보고 있는 시민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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