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9시1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3500원(-2.54%) 내린 13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저평가 상태라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기대치를 21%가량 밑돌았다"며 "1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은 2분기 매출에서 금융위기 이후 수주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후반대로 1분기 대비 5% 내외 증가했고 4월에 인상된 후판원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금융위기 이후 물량 비중이 40% 중,후반으로 증가하고 후판 상승효과가 100% 반영되기 때문에 3분기 이후에도 실적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