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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安 "中企, 융합적 접근·수평 리더십·현장복지로 역경 극복"

2012-10-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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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융합적 접근 ▲수평적 리더십 ▲현장복지 등을 해결책으로 내놨다.
 
안 후보는 25일 서울 구로구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G밸리 CEO 포럼'에서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중소·벤처기업의 중요성과 낮은 성공확률, 이에 대한 대책 등을 주장했다.
 
안 후보는 중소·벤처기업가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 ▲부실한 산업지원 인프라 ▲대·중소기업간 불공정한 거래 관행 ▲ 중소·벤처기업간 과당경쟁 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융합적 접근 ▲수평적 리더십 ▲현장복지 등 세가지 접근방안을 내놨다. 
 
안 후보는 "이제는 한 전문가가 자신의 전문성만으로 풀리는 문제가 없다"며 "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수평적인 리더십을 두번째 방안으로 꼽으며 자신의 두바퀴경제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쪽 바퀴는 경제민주화, 두번째바퀴는 혁신경제와 포괄적 성장"이라며 "(두개의 바퀴처럼)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고 자기 스스로 경제성장시키는 데 필요한 것이 수평적 리더십"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지금은 분야가 결합돼 한 분야만 보면 다른 분야와 충돌해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찾아가 직접 현장의 소리를 들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존재 이유에 대해 ▲한국경제의 포트폴리오로서의 의미 ▲고용창출의 유일한 탈출구 ▲대기업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불어넣는 주체 ▲중산층 성숙시켜 시장을 조성하는 의미 등을 꼽았다.
 
이에 대해 국가경제를 주식과 비유해 "대기업이 큰 축으로 자리잡고 중소·벤처기업이 받쳐줘야 한다"며 "대기업은 이미 스스로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효율성이 중요한데 해외공장 세우는데도 한계가 있어 남은 부분을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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