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탑엔지니어링(065130)은 지난 10일 자회사 파워로직스가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중 70억원의 신주인수권증권(Warrant)을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지난 9일 삼성전자의 1차 벤더로 승인 된 카메라모듈 사업의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을 위해 150억원의 BW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신주인수권은 5년만기로 오는 2014년 1월 10일부터 신주를 주당 4043원에 살 수 있는 조건으로 발행됐다.
탑엔지니어링이 권리행사기간 중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탑엔지니어링의 파워로직스 지분율은 현재 24.10%에서 28.47% 늘어나게 된다.
이번 매입을 통해 탑엔지니어링은 파워로직스의 최대주주로서의 지분율을 높이고 경영권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류도현 탑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지난해 본격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는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용 2차전지 보호회로의 지속적 공급 등으로 경영실적이 더욱 향상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워로직스의 최대주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