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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IMF "키프로스, 추가 구제금융 가능"

2013-05-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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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키프로스의 경제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IMF는 보고서를 통해 "키프로스 은행권 위기가 국내총생산(GDP)에 미칠 영향과 재정 건전성 개선 여부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키프로스 정부 부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키프로스가 국제 채권단과 약속한 긴축 이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이는 키프로스에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5일 키프로스는 '트로이카' 채권단이 제공하는 1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IMF와 대형 은행을 청산하고 10만유로 이상의 고액 예금자에 과세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델리아 벨커레스쿠 IMF 키프로스 실사단장은 "키프로스는 은행권 위기라는 매우 어렵고도 전례 없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F는 키프로스의 내년 성장률을 마이너스 8.7%로, 실업률은 올해 15.5%에서 내년 16.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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