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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민주, 설연휴 '호남사수' 총력..4일간 호남 방문

호남선 '용산역'서 귀성인사도

2014-01-2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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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설 연휴 민주당은 호남 사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안철수 의원 측은 특별한 일정 없이 창당 구상에 몰두한다.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귀성인사를 했다. 용산역은 호남행 열차의 출발역으로, 이날 원내 정당 중 유일하게 용산역을 찾았다.
 
김 대표는 귀성인사 후 김 대표는 설 연휴 내내 이어질 '세배투어'에 나선다. 세배투어는 이날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오는 2월2일 대전을 끝으로 국회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이번 김 대표의 '세배투어'는 지방선거에서의 호남 사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총 5일 중 4일의 일정에 호남이 포함된 것이 이를 방증한다. 최근 호남에서 안철수 의원 측 (가칭)'새정치신당'에 지지율에서 역전 추이를 보이고 추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첫날인 29일 청주를 들러 저녁에 광주로 이동한 뒤, 31일까지 저녁까지 전남 지역에 머무른다. 이후 전주로 이동해 일정을 소화한 뒤, 1일 오후부터는 대전·충남에서 지역들과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News1
 
반면, 안철수 의원 측은 설 연휴 별도의 귀성인사 없이 창당 준비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 연휴 귀성인사가 '형식적'이라며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의원이 그동안 수렴된 민심을 토대로 구태정치의 틀을 깨는 새정치의 모습을 창당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윤여준 새정추 의장과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다음달 5일과 6일에 있을 전북 전주·강원 춘천 방문과 17일 창당 발기인 대회 준비를 위해 연휴 기간에 수시로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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