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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외국인 관광객, 헬스&뷰티 구매 1위는 '마스크팩'

2014-02-16 09:00

조회수 : 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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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헬스&뷰티' 제품을 구입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제품은 '마스크팩'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국내 최대 단일 헬스&뷰티 매장인 명동 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헬스&뷰티' 분야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마스크팩' 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팩'은 상위 100대대 헬스&뷰티 제품의 매출 중 35.2% 가까운 비중을 나타냈다. 2위는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 3위는 헤어 고데기 4위는 샴푸, 린스류, 5위는 피부 건강기능식품 순이었다.
 
특히 '마스크팩'은 2번째로 외국인들에게 많이 팔린 기초화장품류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많이 팔려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많이 팔린 마스크팩 브랜드는 대부분 '메디힐', '페이스인페이스', '차앤박' 등 국내 중소 브랜드들이었다.
 
반면 국내 소비자들의 경우 1위 품목이 기초화장품이었으며, 그 뒤로 색조화장품, 마스크팩, 클렌징 제품, 헤어 에센스 순으로 외국인들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 소비자들은 기초화장품 매출 비중이 전체 36.2%에 달했으며, 마스크팩 구매는 외국인과 달리 8.3%에 그쳤다. 헤어 관련 제품류에서도 외국인들은 고데기와 샴푸, 린스류 제품을 많이 구매한 반면 국내 소비자들은 헤어 에센스 구매 비중이 높았다.
 
CJ올리브영 라이프스타일 체험센터는 오픈 초기 외국인 매출 비중이 10% 내외에 그치던 것이 1년 만에 40%를 넘어서는 등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트렌드 쇼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허민호 CJ올리브영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체험 센터가 외국인 관광객들이 K컬쳐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역할과 함께 글로벌 진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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