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핵심 중국 관련주로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중국 내수 대표주로 꼽히지만 최근 화장품주로 관심이 집중되는 과정에서 소외됐다"며 "하반기부터 중국 현지 매출 성장이 회복되고 있어 다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와 내년까지 중국 시장 성장을 확인하는 한편 매수 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며 "오리온의 경우 사업 구조상 원·달러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3% 증가한 6459억원, 726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며 "오리온 심양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고, 광저우 공장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