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역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 선정 공모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6일부터 4월30일까지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고, 조세감면, 국유재산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자금·재정 등이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신청대상은 ▲기반시설 확보 ▲성장잠재력 ▲투자 또는 고용찰출 규모 ▲파급효과 ▲지역생활권 거점 ▲민간투자 가능성 등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존 지역개발사업과 신규 추진 예정인 대규모 전략사업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 지역의 문화 관광시설이나 신규 역세권 개발, 산업단지, 유통단지, 지역특화산업 등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4월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장이 응모하면, 국토부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올해 6월경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 3개소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지역의 선택·집중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