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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

"클라우드 산업발전 기폭제 제공하겠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 클라우드 기업 현장 방문

2015-03-1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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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클라우드 발전법이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에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하루 빨리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도 클라우드 산업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10일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클라우드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해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래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 CNS, 코오롱베니트, 구름, 아펙스플랫폼, 영림원소프트랩, 가온아이, 날리지큐브, 소프트웨어인라이프, 데이터소프트, 더존비즈온(012510), 태진인포택, 이트론(096040) 등의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승 KT 상무는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하는 클라우드법이 통과되긴 했지만, 실제 공공기관이 이를 따를지 걱정된다"며 "민간 사업자들이 공공기관에 클라우드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반을 잘 다져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락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클라우드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과 기관들에게는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이 어떠한 효과를 봤다는 레퍼런스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는 관계 부처와 협력해 범 국가 차원의 클라우드 육성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도입이 활성화되도록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보안 우려를 불식시켜 클라우드 이용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을 통한 기술전문기업 육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상생 협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클라우드 산업의 가능성을 믿기 때문에 특정 기술에 대한 법을 만든 적이 없다는 전례를 이번에 깨뜨렸다"며 "다양한 육성 정책을 실행해 산업 발전의 기폭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10일 클라우드 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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