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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삼성화재, SNS통해 취업준비부터 창업 홍보까지

10여개 SNS채널 통한 1일 접촉 고객 수 68만명, 금융권 1위

2015-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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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SNS를 통해 청년 창업자에 대한 홍보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청년층 팬심(心)을 잡고자 노력 중 이라고 16일 밝혔다.
 
삼성화재의 공식 블로그인‘화제만발’에는 입사 2~3년차 직원 5명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보험사의 직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소개하고 ‘입사 선배’로서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보험계리사, 영업관리자, 손해사정인, 리스크 서베이어, 언더라이터 등 부문별 대표 직무를 선정해 역할, 보람, 필요 역량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다 보니 조회수가 4000여 건을 넘는 등 인기가 높다.
 
또한 대규모 광고나 홍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 사장들을 위해 자신들의 SNS 채널을 활용해 '청년 맛집'을 알리는 데도 두팔 걷고 나섰다.
 
SNS 팬들로부터 '숨어 있는' 맛집을 소개 받아 직접 찾아가 취재하고 이를 다시 컨텐츠로 만들어 팬들과 공유하는 등 SNS 채널의 본질인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삼성화재 공식 페이스북 계정 팬 수는 이달 초 50만 명을 돌파했다.
 
삼성화재는 이를 기념해 팬들이 함께 컨텐츠를 만드는 '소망 댓글’ 이벤트를 펼친다. 기간은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50명의 팬을 추첨하여 경품도 제공한다.
 
특히 공식 페이스북 팬 규모는 보험업계에서는 독보적이며 트위터, 블로그 등을 포함, SNS에서 삼성화재와 만나는 1일 접촉 고객 수는 68만 명에 달한다.
 
이승리 삼성화재 홍보팀 책임은 "생활 속 필요한 보험 정보, 사회 트렌드 등을 중심으로 보험회사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자사 페이스북 팬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팬으로 본 대한민국 SNS 인구분포도’도 발표했다.
 
서울특별시 인구는 전체의 19.2%인 반면 페이스북 팬 비중은 약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타 지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인구 비율 대비 페이스북 이용자 비중이 낮은 곳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인구 분포는 24.2%인데 반해 페이스북 팬 분포는 17.8%였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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