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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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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환율 안정이 실적 안정으로 이어질 것-현대증권

2016-03-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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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현대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환율 안정이 실적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341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감소하지만 컨센서스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년동기에 채권매각이익과 환율평가익으로 인해 비경상적 이익이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도 "원/달러 환율이 최고 1239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강달러 시기의 추정치가 포함돼 시장 추정치에 환율 평가손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수준의 환율이 유지되면 1분기 컨센서스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1분기에 이자이익은 부진하겠지만, 대손비용과 비이자이익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수새는 은행주 수급 뿐 아니라 아니라 원화 가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하나금융지주의 주가가 이런 상황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런 증시 수급 개선이 적어도 4월까지는 유지되지만, 이러한 국면이 끝나면 다시 금리인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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