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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미스터블루, 온라인 만화시장과 함께 성장-동부증권

2016-06-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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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동부증권은 미스터블루(207760)에 대해 온라인 만화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만화시장은 8548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같은 해 온라인 만화시장은 10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는데 미스터블루도 국내 온라인 만화시장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미스터블루는 지난 1분기 기준 3655종의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는데 네이버나 카카오 티스토어 등에 공급하면서 B2B 매출의 증가를 노릴 수 있으며 웹드라마 등 2차 판권시장으로 확대도 가능하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블루에게 큰 힘"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게임사업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권 연구원은 "미스터블루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게임 'EOS' 사업을 45억원에 인수했는데 카카오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오버워치의 흥행에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으로 EOS의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매출기여보다 관련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더 클 수도 있을 전망"이라며 "이 경우 올해 가이던스 영업익 45억원에 미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전환사채 6.6%를 감안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는 35배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어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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