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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스킨, 단기실적 부진하나 중장기 기대-한양증권

2016-11-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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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양증권은 9일 잇츠스킨(226320)에 대해 단기실적은 부진하지만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9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서연 한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잇츠스킨의 실적은 매출액 572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하며 개선됐다"며 "4분기 실적은 보습 크림 수요 증가로 3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이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잇츠스킨은 중국 수출대행과 면세점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으 달팽이 제품 라인이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하지 못해 중국 직수출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가 한국행 관광객 규제 등으로 면세점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따라서 달팽이 제품 위생 허가 취득시까지 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지만 내년 잇츠스킨은 완공되는 모회사인 한불화장품 중국 공장 생산시설을 통해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으로의 수출 물량 상당부분을 대체하고 썬마그룹과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해 현지 판매 등을 통해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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