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선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주친화정책으로 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통주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 등이 부각되면서죠. 4월 이후 우선주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18.9%로 보통주를 5.8%포인트 웃돌고 있습니다. 거래대금도 증가추세인데요. 2005~2012년 월평균 5조~8조원 수준이던 우선주 거래대금은 2013년부터 증가해 현재 10조~14조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선주는 기업이 배당을 하거나 기업이 해산할 경우의 잔여재산을 배분 등에서 다른 주식보다 우선적 지위를 가지는 주식입니다. 기본적으로 의견권이 없는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1% 배당가산을 하며, 보통주 대비 디스카운트를 받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코스피기업의 지난 10년간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평균 1.4%,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2.9%를 기록했죠. 우선주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주 대비 높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과 현시점에서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가격 괴리율이 크다는 점은 우선주 투자에 긍정적이기 때문이죠.